드디어 종목분석으로 넘어왔다.
여기에서부터는 내용도 많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도 많다.
설명할 것들이 많으니 중간중간 끊으면서 갈수도 있다.
"종목분석"에는 위에서 보듯 기업현황, 기업개요, 재무분석, 투자지표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 그대로 이 종목, 이 회사에 대해 분석한 자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그중에서 기업현황은 해당 기업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된다.
1. 코드번호
메리츠증권 옆의 숫자는 해당 종목의 고유한 코드번호이다.
모든 증권은 코드번호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애플은 AAPL, 테슬라는 TSLA 등 영어 약자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위와같이 6자리 숫자로 구성되어있다.
2. 업종
오른쪽에 "KOEPI : 증권"은 현재 종목은 "증권" 업종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3.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의 액수이다. 계산식은 "당기순이익/상장주식수"이다. 메리츠증권은 한주당 순이익이 725원이다. 참고로 네이버 및 보통의 경우 지배주주순이익을 기준으로 EPS를 계산한다.(지배, 비지배 자세한 개념은 추후에)
4. BPS (주당순자산, Book-value Per Share)
한 주당 가지고 있는 자산을 나타낸다. 계산식은 "(자산-부채)/상장주식수"이다. "자본총계/상장주식수"라고 할수도 있다. 사이트에 따라서 지배지분만 자본으로 넣을것인지, 비지배지분까지 자본으로 넣을것인지 등에 따라 약간씩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지배지분과 비지배지분을 합한 자본총계를 사용하여 계산한다.
5. PER (주가수익률, Price Eanrings Ratio)
순이익 대비 현재의 가격을 타나낸다. 계산식은 "시가총액/당기순이익" 또는 "주가/EPS"이다. 단순하게 얘기해서 PER가 10이면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린다는 뜻이다.6. 업종PER현재 종목이 포합되어있는 업종의 평균 PER이 몇인지 나타낸다. 업종에 따라 사람들의 기대감이나 관심도가 다르므로 다른 PER이 적용되어야한다. 업종PER과 해당 종목 PER을 비교해보면 해당 종목이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같은 업종이라도 사업의 내용이 크게 다르고, 회사의 가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 같은 PER를 적용하는 것도 옳지 않다.7.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순자산 대비 현재 가격을 나타낸다. 계산식은 "시가총액/주당순자산" 또는 "주가/BPS"이다. 단순하게 얘기해서 PBR이 1이면 현재의 주가가 순자산의 가치만큼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8. 현금배당수익률투자한 금액대비 일년에 배당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이다. 계산식은 "전년도 총 배당/현재주가"이다.
앞서 설명한 부분들은 넘어가겠다.
1. 52주베타
52주는 대략 1년의 기간이다. 52주베타는 약 1년동안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에 비해서 해당종목의 주가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였나이다. 예를들어 시장이 5%정도를 등락했는데, 해당 종목은 10%정도를 등락했다면 베타는 2배가 되는 것이다. 메리츠증권은 1.10이므로 시장에 비해서 1.1배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베타가 크면 이익도 크지만 손실도 커서, 상승장에서는 베타가 큰 주식이, 하락장에서는 베타가 작은 주식이 선호된다.
2. 유동비율
"유동자산/유동부채"이다. "유동"이라는 개념은 보통 1년이 기준이다. 1년 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은 유동자산, 1년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는 유동부채가 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안전성은 높아지지만, 유동비율이 너무 높을경우 회사가 적절한 투자나 배당을 하지 않고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3. 수익률
괄호 안에 1달, 3달, 6달, 1년 대비 등락을 나타낸 것이다. 이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주로 모멘텀을 볼 때 최근 상승한 주식이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론인데, 이러한 상승경향을 알아볼때 1달, 3달, 6달, 1년간의 상승하락을 종합하여 판단한다.
4. 신용등급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을 나타낸다. KIS, KR, NICE는 평가한 기업의 이름이다(KIS는 한국신용정보평가, KR은 한국기업평가, NICE는 한국신용평가이다.).
BOND는 회사채, CP는 기업어음을 뜻한다. 둘다 회사에서 돈을 꾸는 것인데, CP의 경우가 1년 이하로 더 짧은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회사채는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BB+, BB, BB-, B, CCC, CC, C. D이렇게 있으며 왼쪽으로 갈수록 신용이 좋은 회사채이다. 특히 BBB- 이상은 투자등급, BB+이하는 투기등급으로 분류한다. 기업어음은 A1, A2, A3, B, C, D로 나뉘어지며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갈수록 신용이 좋은것이다. A2에서 B까지는 +, 0, -로 다시 나뉘며, A3- 이상은 투자적격등급, 그 미만은 투기등급으로 분류한다.
간략한 기업에 대한 설명이다. FnGuide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페이지 상단에 "기업개요"를 클릭했을 때와 같은 내용이다.
밑에 부분은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설명하겠다.
'투자 공부(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7) - 종목분석(기업현황2) (0) | 2020.08.20 |
---|---|
'기업의 가치를 측정한다는 것'에 대하여 (0) | 2020.08.03 |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5) - 투자자별 매매동향, 뉴스공시, 종목토론실, 전자공시, 공매도현황 (0) | 2020.07.29 |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4) - 차트 (0) | 2020.07.29 |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3) - 시세 (0) | 2020.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