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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이론)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1)

by 헬스구루 2020. 7. 7.

한의대에 입학하면 1학년 때 처음 배우는 과목들 중 '의학용어', '한의학용어'가 있다.

모든 학문에는 그 학문에서 쓰는 '용어'가 있다.

의학용어만 완벽히 알았다고 훌륭한 의사가 될수는 없지만, 의학용어도 모르면서 훌륭한 의사가 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주식에서 쓰는 다양한 용어들을 안다고 주식을 꼭 잘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주식 용어들도 모르면서 주식을 잘할 수는 없다.

주식 용어 공부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용어부터 하나하나 공부 해나 가보자.

네이버 금융에는 양질의 정보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잘 정리되어 있다.

많은 주식 고수들도 네이버 금융에서 자료를 찾을 정도이므로, 용어 공부는 일단 네이버 금융에 나와있는 것들을 기준으로 하겠다.

좌측 상단부터 보면

"삼성전자"는 종목명, 회사의 이름이다.

"005930"은 코드번호로,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이다. 구글 시트 등에서 실시간 가격을 불러오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코스피" 항목은 이 회사가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는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지 나타낸다.

"기업개요"를 클릭하면 FnGuide에서 제공하는 간략한 회사 설명을 볼 수 있다.

 

왼쪽부터 살펴보면

"54,000" 은 현재의 가격(매수호가)이다.

"전일대비"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얼마가 오르내렸는지이다. 화살표 바로 오른쪽 숫자는 가격이고, 그 오른쪽은 비율(%)이다.

"전일"은 전일 종가를 나타낸다.

"시가"는 금일 아침 시작 가격이다.

"고가", "저가"는 금일 중 있었던 최고가와 최저가이다.

"상한가", "하한가"는 금일 오르내릴 수 있는 최고, 최저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당 주가 변동 폭을 제한해 두고 있다. 상한가는 전일 종가 기준 +30%까지, 하한가는 전일 종가 기준 -30%까지이다.

"거래량"은 그날 거래된 주식 수이다.

"거래대금"은 그날 거래된 주식의 값이다.

 

그래프를 보면

"선차트"와 "봉차트"가 있다. 선차트는 현재 그림과같이 그래프가 선으로 이어져 있고, 봉차트는 HTS나 MTS에서 흔히 보는 빨강 파랑 봉으로 되어있다.

선차트 옆에 1일, 1주일, 3개월 등은 화면에 표시될 기간이고

봉차트 옆에 일봉, 주봉, 월봉은 하나의 봉이 나타내는 기간을 설정한다. 예를 들어 일봉에서는 하나의 봉이 하루하루를 나타내고, 주봉에서는 하나의 봉이 일주일을 나타낸다.

그래프 밑에는 거래량 그래프가 있다.

"07/06 55,000 1,400(+2.61%)"는 전일 종가가 전전일 종가 대비해서 얼마나 상승 또는 하락했는지 나타낸다.

 

실질적인 투자정보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시가총액"은 '상장주식수*주가'로 시가총액 전체가 곧 그 회사 전체를 사는데 필요한 값이다. 처음 주식에 입문하면 주식 하나하나의 주가를 보고 가격이 비싸다, 싸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가치와 비교하는 가격은 시가총액이다. 주식 숫자는 얼마든지 나누거나 합칠 수 있기 때문.

"시가총액순위"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이 코스피나 코스닥에서 몇 위인지 나타낸다.

"상장주식수" 상장되어있는 총 주식 숫자이다. 즉 삼성전자의 경우 5,969,782,550개가 이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총숫자인 것이다.

"액면가" 주권 표면에 적혀있는 금액인데, 실제 시장 거래에서 큰 의미는 없다.

"매매단위" 최소 매매할 수 있는 단위이다. 우리나라는 1주씩이지만 중국 주식의 경우 최소 100주씩 거래를 한다.

"외국인한도주식수", "외국인보유주식수", "외국인소진율" 보통은 외국인한도주식수가 상장주식수와 같다. 하지만 일부 국가산업의 경우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주식수를 제한해 둔다. 전자의 경우에는 외국인 소진율이 곧 외국인 보유 비율이 된다.

"투자의견", "목표주가" 투자의견은 5점 만점으로 5점에 가까울수록 적극 투자를 권장한다. 이 수치들은 컨센서스라고 증권사들이 최근에 발표한 수치들의 평균을 나타낸다.

"52주최고최저" 말 그대로 최근 52주간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이다.

"PER, EPS" EPS는 주당순이익으로 '순이익/주식수'로 계산할 수 있다. 해당 화면에서의 EPS는 최근 4분기를 합산하여 계산한다. PER은 '현재가/EPS' 또는 '시가총액/순이익'이다(같은 결괏값이 나옴). PER는 쉽게 얘기하면 돈을 버는 것에 비해서 현재 가격이 싸냐 비싸냐를 나타낸다. PER이 낮으면 순이익은 높고 가격은 낮으므로 저평가되어있다고 하며,  PER이 높으면 순이익은 낮고 가격은 높으므로 고평가 되어있다고 한다. 섹터, 종목마다 PER의 기준이 다르지만 보통 10을 기준으로 PER이 높다 낮다 얘기한다.

"추정 PER, EPS" 올해 예상치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정한 PER, EPS이다. 단 PER 계산할 때 EPS만 올해 추정치이고, 주가는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예상 주가 아님).

"PBR, BPS" BPS는 "자본총계/주식수"로 한 주당 가지고 있는 자본이 얼마인 가이다. PBR은 "주가/BPS" 또는 "시가총액/자본총계"이다(같은 결괏값이 나옴). 즉 들고 있는 자본에 비해서 지금 가격이 더 비싼가 싼가 구별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은 '배당금/주가'이다. 여기서 배당금은 작년 기준이며 중간배당 포함이다. 주가는 현재가이다.

"동일업종 PER" 앞서 섹터마다 PER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해당 업종의 평균 PER을 제공해주고 있다.

"동일업종 등락률" 해당 업종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준다.

 

 

 

 

첫 페이지에 윗부분만 했는데도 내용이 길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는 너무 기본적인 내용들이나 앞서 나왔던 내용들은 생략하면서 중요한 위주로 설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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