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9) - 종목분석(기업개요)
종목분석에서 기업개요 항목이다.
앞에서 설명한 부분들은 빠르게 넘어가고, 다루지 않았거나 자세히 볼 부분들만 설명하겠다.
기업 개요 윗부분에는 주소, 홈페이지 등 회사의 실질적인 정보들이 정리되어있다.
특히 홈페이지에는 많은 정보가 있으니 꼭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우측 대표전화에는 주식담당자 연락처가 있다.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 등에서 다 다루지 못한 내용들은 연락해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최근 연혁에서는 회사에 있었던 큰 사건들 중에 최근 것들을 볼 수 있다.
사업보고서에 들어가면 연혁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데 회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사업의 방향성이 너무 자주 바뀌거나, 경영진이나 회사 이름이 이유 없이 자주 바뀌는 회사는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다.
"주요 제품 매출 구성"을 보면 회사의 BM을 대략적으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비중을 잘 살피어햐 하는데, 예를 들어 이마트의 경우 신세계푸드를 통해서 식음료 사업도 하지만 비중은 6.85%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추후 식음료 사업전망이 좋아 보여 투자를 하고 싶다면 식음료 사업 비중이 좀 더 큰 회사를 찾아봐야 한다.
연구개발비에 얼마를 지출했는지, 매출액 대비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성장하는 기업이고 기술개발이 중요한 회사들은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이 마트 같은 유통업은 크게 기술개발에 투자할 것이 없기 때문에 개발비 비율이 매우 작다.
반면 고부가 가치 산업이 아닌데도 단순한 기술경쟁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지출이 소요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없다.
높은 연구개발비 지출은 "1. 회사가 그만큼 투자할만한 여력이 충분하면서 2. 투자를 통해 경쟁사들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3. 그로 인해 투자자금 이상의 충분한 이익이 예상될 때" 합리화할 수 있다.
"인원 현황"에서는 직원들이 총얼마인지, 늘었는지 줄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직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생산에 필요한 일손이 늘었다는 것이고, 이는 매출과 이익에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한번 고용하면 해고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확실한 매출의 확장 및 노동의 수요 확장이 없다면 정규직 고용을 고려하기 어렵다.
반면 직원이 많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직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다는 것이고, 이는 최저임금의 상승 등에 악영향을 쉽게 받으며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등에서 마진을 떨어뜨리는 사업구조일 수 있다.
"내수 및 수출 구성"에서는 더욱 자세하게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데 나와 있다.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이전 기업현황 1에서 다룬 적이 있다.
https://reasonable-investment.tistory.com/13
주식 용어를 공부해보자(6) - 종목분석(기업현황1)
드디어 종목분석으로 넘어왔다. 여기에서부터는 내용도 많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부분도 많다. 설명할 것들이 많으니 중간중간 끊으면서 갈수도 있다. "종목분석"에는 위에서 보듯 기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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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변동내역은 회사가 처음 상장할 때, 그리고 증자나 감자 등을 할 때 나타난 자본금의 변동사항을 정리해놓았다.
관계사 현황에는 자회사들이 정리되어 있다.
자회사들을 확인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마트 하면 그냥 대형마트만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조선호텔, 스타벅스 등도 이마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아래에는 연결대상 회사들이 있다. 관계사와 연결대상 회사는 간략하게 비교하면 관계사는 지분율 20%이상, 연결대상회사는 50%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경우에 따라서 약간 다른 조항이 적용되기도 한다).
필자는 기업개요에서 가장 자주 보는 부분이 매출 구성 비율이다. 이 부분만 잘 보아도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대략 이해를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