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동부건설 - 위기 후 환골탈태
동부건설은 역사가 오래된 건설주이지만 2015년에 기업 회생절차를 들어갈 만큼 한때 위기가 있었던 회사이다.
그랬던 동부건설이 이후 꾸준한 실적 상승과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최근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재무를 살펴보면 2015년을 전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프에는 안 나와있지만 2013, 2014, 2015년 모두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였고, 부채비율은 3000%까지 육박하였다.
하지만 그후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이후로는 꾸준히 높은 ROE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점점 줄어들어 최근에는 100 근처로 안정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코로나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과 컨센서스를 보여주고 있다.
재무적으로 이렇게 훌륭한 회사가 PER는 3.56배, PBR은 0.63배이다.
배당이 적지도 않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5.86%로 최근 20% 정도의 배당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동부건설은 2015년, 2016년 여러 우여곡절 끝에 키스톤에코프라임에 매각되었다.
현재는 동부 계열사와 (DB손해보험, DB금융투자 등)과 전혀 관련 없는 회사이다.
키스톤에코프라임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동부건설을 인수하게 위해 만든 사모펀드이다.
그렇다면 키스톤에코프라임의 주인은 누구인가. 한국토지신탁은 펀드를 만들 때 주요 출자자였으며 현제도 87%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결국 동부건설의 주인은 한국토지신탁이다. (한국토지신탁의 대주주도 알아볼 수 있지만 생략한다.)
한국토지신탁은 한국자산신탁과 국내 1,2위를 다투는 부동산신탁 회사이다.
토지를 사고 개발해서 건물이나 아파트 등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토지신탁 자체가 ROE 10 이상을 꾸준히 내는 굉장히 우량한 회사이다.
이런 회사가 건설사를 매입했으니 동부건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동부건설의 주 매출 구성이다. 이 중 아파트 브랜드는 '센트레빌'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매출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직원의 숫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고 있고, 회사 스스로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토부 시공능력평가에서 21<-36위로 많이 상승하였다.
최근 모멘텀이 좋다. 1M, 3M, 6M, 1Y 모두 수익률이 플러스이다.
s-rim을 적용했을 시 적정 주가이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3,250이다.
<긍정적인 요소>
1. 2016년 이후 꾸준히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2. 한국토지신탁이라는 국내 최대 부동산신탁업체가 최대주주이다.
3. 5%이상의 높은 배당률을 보인다.
<부정적인 요소>
1. 정부의 국내 부동산 규제
2. 매출 대상이 국내에만 국한된 점
적정주가는 18000~26000원 정도로 생각한다.
다만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지, 올해 배당은 어떻게 될지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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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지 절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이 공부하고 고민하여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시길 바랍니다.
제발 함부로 매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