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ROE가 40!? 미래 성장이 더 기대되는 (feat. 클래시스)
오늘 살펴볼 회사는 클래시스이다.
미용과 관련된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이다.
ROE를 살펴보면 40이 넘는 기염을 토하고있다.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2015년부터 꾸준히 높은 ROE를 유지하고 있다(2017년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둘다 상승하였으나 투자금에 따라 순이익이 마이너스였다).
어떤 회사이길래 이렇게 높은 ROE를 유지하는지 살펴보자
미용과 관련된 의료기기, 미용기기, 화장품 등을 만드는 회사이다.
분기보고서에 있는 매출액 비중이다.
설명을 보면 클래시스는 병원에 납품하는 브랜드, 클루덤은 에스테틱샵(병원이 아닌 피부관리 샵 같은 곳)에 납품하는 브랜드이다. 소모품은 기존에 판매했던 기계들에서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소모되는 물건들이다. 주로 초음파 또는 레이저등을 이용해서 피부상태를 개선하는 기계들인데, 초음파를 만드는 머리부분('프로브'라고 부른다)이 굉장히 고가인데다 잘 고장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한다. 이 외에도 기기 특성상 꾸준히 소모해야되는 품목들이 많다.
스케덤 등 BtoC 모델도 있으나 매출비중은 1%내외로 높지 않다.
2017년 사업보고서의 매출액 비중이다.
전체적인 매출액이 매우 크게 늘었지만, 동시에 주목해야할 것은 소모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6.5%에서 49%로 2배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그 사이 기기들이 판매가 잘 되었으며, 병원 및 에스테틱 등에서 꾸준히 사용하면서 본 회사의 소모품 역시 꾸준하게 구매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모품은 꾸준한 구매가 이루어질 것임으로 회사 매출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외 에스테틱 진출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정도로 해외 수출에 대한 의지가 높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꾸준히 50%이 이상은 수출에서 매출을 얻으며, 내수 수출 모두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7월 30일 현재 시가총액은 8,962억원으로 PER는 22.5배, PBR은 9.2배를 적용받고 있다. 배당수익률 역시 0.33으로 그렇게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ROE가 40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도 상승여력은 높다고 본다.
최근 배당성향은 한자리수로 낮다. 하지만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현재 배당성향이 낮은것은 용인이 가능하다.
s-rim을 적용했을때의 적정주가는 한없이 낮다.
회사의 자본이 크지 않기 때문에 s-rim은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9,625원이다.
개인적으로 배당도 잘 주고 저평가 되어있는 기업을 좋아하지만, 클래시스의 경우 지금까지의 성장추세와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할 때 현재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종목인 것 같다.
특히 피부미용 관련해서 노령화, 생활수준 향상, 여성의 소득증대 등 여러 요인들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차원에서도 미용분야에서 빈틈을 파고들고, 고수익 전략을 펼치며, 해외수출을 통해 성장의 한계를 없애는 등 훌륭한 경영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시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코로나가 정리된 뒤에는 더욱 좋은 실적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저의 허접한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이 공부하고 고민하여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시길 바랍니다.
제발 함부로 매수하지 마세요.)